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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출신이어서 사무직으로 취직하기엔 나 스스로 기본적인 OA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직장인환급과정으로 퇴근 후 틈틈이 학원을 다니며 업무스킬을 길렀다. 어느 정도 사용하게 된 다음에는 어느 회사든 사용하고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 (워드-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특정 수준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입증해 줄 공신력 있는 근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회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자격증이 있다고, 학력이 높다고, 스펙이 뛰어나다고 해서 업무능력도 뛰어난 것은 아니라는 것쯤은 안다. 자격증 취득과 실무능력과는 다를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사용능력을 입증하는 용도로는 가능하리라. 그래서 워드프로세서 1급, ITQ에 이은 OA 자격증으로 취득했던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증 중 정보기술분야에 속해있으며, 공무원 지원 시 가산점도 있다.
소개
* OA [office automation]란?
사무실 내의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비롯하여 전자기술을 응용한 각종 사무기기에 의해서 사무작업의 자동화를 기하는 것. OA 시스템은 Office Computer라고 불리는 범용(汎用) 컴퓨터를 중심으로 워드프로세서, 팩시밀리, 통신회선, 워크스테이션(workstation) 등으로 구성된다. OA는 종래의 EDP(컴퓨터처리) 시스템이 데이타의 일괄대량 처리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반해 사무부문에서의 일상적이며 비정형적, 분산적인 업무처리를 효율적으로 수행, 복잡한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함과 아울러 기업에 있어 필요한 정보를 즉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무자동화산업기사 Industrial Engineer Office Automation
일반 사무환경에서 사무작업을 하고 있는 실무자로 하여금 업무상 발생하는 데이터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작업효율을 증진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인간중심의 정보문화 정착에 기여하며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이용하게 하기 위하여 자격제도 제정.
1. 기본정보
(1) 자격분류 : 국가기술자격증
(2) 시행기관 : 한국산업인력공단
(3) 응시자격 : 제한 있음 + 산업기사는 자격요건이 갖춰야 응시가능
(4) 홈페이지 : http://www.q-net.or.kr
2. 자격정보
(1) 자격 개요
① 1980년 중반부터 개인용 컴퓨터 및 팩시밀리, 복사기 등의 사무기기가 급속히 보급되면서 사무자동화는 빠르게 정착되었다.
② 사무자동화산업기사는 사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내용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고, 데이터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무자동화와 관련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된 자격이다.
(2) 주요 업무
① 사무자동화산업기사는 사무능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유지, 지원, 관리하는 제반업무를 수행한다.
② 컴퓨터 및 통신기기, 복사기, 복합기, 텔레텍스, 비디오텍스 등 각종 사무자동화 기기를 운용하고, 사무자동화기기 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작업을 한다.
3. 시험정보
(1) 응시자격 :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있다.
※ 관련학과 : 전문대학 이상의 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전자계산공학, 전자계산학, 사무자동화과, 사무정보관리, 사무인터넷, 인터넷사무정보, 사무정보시스템 등의 관련학문을 전공하여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면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기능대학이나 직업전문학교, 사설기술전문학원의 관련 학과 및 강좌를 통해서도 자격시험준비가 가능하다.
※ 동일직무분야 : 모든 직무분야
(2) 시험과목 및 검정방법
(3) 합격 기준
① 필기 :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② 실기 :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60점 이상 (사용 프로그램 : 엑셀, 액세스, 파워포인트, MS-워드)
(4) 필기시험 면제 : 필기시험에 합격한 자에 대하여는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2년간 필기시험을 면제한다.
* 추천교재
이기적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필기
독학 후기
필기는 영진닷컴에서 나온 '사무자동화산업기사(필기)' 한 권으로 공부했다. 실기는 학원에서 기본기를 다져놓은 상태여서 인터넷에서 실기 관련 동영상을 한번 본 후 고사장에서 가서 처음 해봤다. 사실 액세스를 사용해 본 적이 없었는데, 다행히 한 번에 취득했다. 종종 과락하는 경우가 있으니, 한 번에 제대로 준비할 것! 특히 실기의 경우에는 본인은 완벽하게 작성해서 합격이라고 믿고 있었는데, 결과는 불합격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나의 경우는 그게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였는데, 실기를 3번정도 봤고, 다 불합격이었다. 결국 포기했던 국가기술자격-디자인자격증.
OA관련 자격증은 이제 어느정도 다 만들어놨다고 생각했는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데, 아무래도 퇴근하면 피곤하고, 시간적 여유도 없고, 현실에 안주하게 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럴 때는 자격증취득에 한참 열 올 리던 2007~2008년의 나를 생각해 본다. 한 달에 한두 개씩 시험을 보고, 1년 동안 10여 개의 자격증을 취득했었다. 회사도 다니고, 주말에는 알바도 했었다. 친구들과도 매일 만났다. 내가 다시 그렇게 열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 동기부여와 자극은 주변에서 언제나 받고 있다. 결국 나 스스로 변해야 가능하다. 생각과 계획만 하는 것은 이제 그만. 결정적인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