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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있다는 건 행운이다.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에 고맙다고 서프라이즈 선물을 건네어준 회사 동료 덕분에 송리단길에서 유명한 노티드 도넛을 먹게 되었다. 감동적인 하루였다. 회사가 잠실이라서 잠시 시간 내서 다녀온 것 같아서 더욱더 감동했다.
가게 소개
노티드 송리단길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3 2층
송파나루역 1번 출구에서 212m
매일 10:00 - 20:30
라스트오더 20:00
메뉴
우유생크림도넛 3,900원
얼그레이도넛 3,500원
초코푸딩도넛 3,900원
클래식바닐라도넛 3,500원
총평
워낙 유명한 노티드도넛. 말로만 듣다가 처음 먹어보게 되었다. 단순하게 패키징이나 브랜딩 때문에 인기가 있는 건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도넛 자체가 진짜 맛이 있었다. 심지어 냉장했다가 다음날 먹어도 맛있었다. 브랜딩으로 반짝 인기가 있을 순 있겠지만, 결국 음식은 맛이 있어야 길게 가는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맛있는 도넛 생각이 난다면 꼭 매장에서도 먹어보고 싶다.
잠실 직장인들에게 맛있는 점심식사 한 끼는 일상의 힐링이다. 이왕 먹는 한 끼, 맛있는 음식을 찾아서 떠난다. 다행히 송리단길에는 많은 맛집이 있다. 그래서 찾아서 가보고 골라서 먹어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그렇게 찾아낸 또 하나의 맛집, 온량을 소개한다.
가게 소개
온량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3길 4 1층
매일 12:00 - 21:00
- 주차불가, 케어키즈존
메뉴
리코타치즈샐러드 16,000원
토마호크 포크커틀렛 변동
스파이시로제파스타 18,000원
만조크림파스타 19,000원
클래식토마토파스타 17,000원
봉골레파스타 19,000원
불고기필라프 17,000원
콰트로크림리소토 19,000원
치킨로제리소토 19,000원
총평
리코타치즈샐러드와 토마호크 포크커틀렛을 먹었다. 두 가지 메뉴 다 푸짐하고 양이 많아서 성인 둘이 먹어도 괜찮았다. 다른 메뉴들도 평이 좋고, 인생맛집이라는 리뷰들이 많아서 재방문의사 있다. 가게 분위기가 아늑해서 좋았고, 가게 소개글이나 냅킨에 쓰인 '성품이 온화한 바른 이들의 식탁'이라는 코멘트도 그렇고, 장인정신과 자부심이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급호텔 출신 요리사들이 운영하는 양식당이며, 알고 보니 이곳이 두 번째 공간이라고 한다. 송리단길 석촌호수 근처의 맛집을 찾는다면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당일 준비되는 재료로만 음식을 만들며, 모든 소스와 음식은 홈메이드 스타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고 한다. 따듯한 분위기, 좋은 음식이 필요하다면 추천한다.